[뉴스핌=손희정 기자] 연내 분양 찬스를 얻고 싶으면 어디로 가야할까.
올해 막바지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건설사들이 내년 상반기로 분양일정을 많이 미뤄 성수기가 아닌데도 말이다.
이는 건설사들이 분양가 할인이나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마케팅 경쟁을 벌인 탓도 있다. 더 큰 이유는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올해까지 취득세와 양도세 면제혜택을 준다는 점이다.
이에 '마지막'이라는 카드에 주택수요자들이 여전히 머뭇거리고 있는 것. 연내 남은 특징있는 물량이 어디가 있는지 서울 뿐만 아니라 지역권으로도 눈을 돌려보자.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내 남은 분양 중 서울권에서는 강남보금자리주택, 지방에서는 세종시 아파트 청약이 눈에 띈다.
강남보금자리주택은 올해 남은 물량중 유일한 강남 지역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기 충분하다. 강남구가 인기인 이유는 아직 부동산경기를 흔드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기 때문.

서울시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A4·A5 블록은 오는 14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1·2순위 청약접수일은 14일, 3순위 접수일은 20일이다.
강남보금자리 A5 블록은 51~84 969가구, A4 블록은 4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정부 종합청사 이전으로 온 국민의 관심을 끌었다. 오는 13일까지 청약접수를 받는 세종시제일풍경채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2만명의 내방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세종시제일풍경채는 세종시에 남은 마지막 분양이라는 점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세종시 한솔동에 있는 호반베르디움 4차(1-1생활권 L8)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청약에 들어간다. 호반베르디움은 전용 59~84㎡ 424가구로 구성됐다. 청약접수일은 12~13일이며 분양가는 1억8280만~2억5300만원 선이다.
같은동에 위치한 세종시 제일풍경채(1-4생활권M8블록)도 12~13일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현재 서울권내 남은 분양 아파트 물량이 적다.
서울 하왕십리에 있는 GS건설의 자이나 은평구 녹번동의 대우 푸르지오 등이 내년 상반기로 분양시기를 미뤄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지역을 벗어나 찾아보면 곳곳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부동산정보업체 한 관계자는 "지금 서울이나 수도권에 남은 분양물량은 거의 없지만 오피스텔도 수익성 따져 투자하기에는 괜찮다"며 "세종시나 부산 등 지방에도 살펴볼만한 물건들이 있긴 하다"고 말했다.
지역권에서는 부산의 '명륜2차 아이파크'가 대규모로 일반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 있는 명륜2차 아이파크는 총 205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중 전용 59~126㎡ 134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평균 분양가는 900만원 선으로 청약접수는 이날부터 시작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정확히 확인 해보지 않았지만 현재 분양 물량이 남은 곳이 거의 없다"며 "강남구 세곡동 주택지구나 세종시에 호반이나 제일건설 등 마지막 남은 아파트가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