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소비세 인하 및 해외공장 호조세 주효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6만1608대, 해외 35만8757대 등 총 42만365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실적이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및 해외공장 호조세가 주효했다.
내수는 6만16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9932대를 판매한 데 이어 쏘나타 8997대, 그랜저 7736대, 엑센트 2683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3110대다.
특히 싼타페 8122대를 비롯해 투싼ix 3833대, 베라크루즈 345대 등 SUV 판매량은 1만23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2% 뛰었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7668대, 해외생산판매 24만1089대를 합해 총 35만875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실적이다. 다만 국내공장수출은 0.3% 증가에 그쳤으나 해외공장판매는 18.5% 올라 대조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효과와 개소세 효과를 동시에 누린 싼타페가 8천대 이상 팔리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며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