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유로존 실업률은 10월 들어 사상최고 수준으로 올랐으나, 11월 물가상승률은 급격히 완화되며 침체에 허덕이는 가계가 한숨 돌리게 되었다.
3년여간 지속되어 온 채무위기로 공공 및 민간 부문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최근 수개월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기록적인 실업률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린 서민들에 다소 희망적인 소식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잠정치가 연율로 2.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월의 2.5% 상승 및 예상치인 2.4% 상승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1년래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인 에너지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데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다만 유로존 CPI는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의 안정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다.
또한 올해 들어 2009년 이후로 두 번째 침체에 빠져든 유로존 경제가 내년에도 미약한 회복세만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 10월 실업률은 11.7%로 9월의 11.6%에서 상승하며 전월에 이어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실업자수는 10월 들어 약 1900만 명에 달했다.
자동차 제조 및 금융 부문까지 9월부터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발표하며 실업난을 더했다.
다만 유로존 역내 실업률 격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의 실업률이 4.3%로 가장 낮았고,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한 스페인은 무려 26.2%에 달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