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립해양조사원은 백령도, 명량수도 등 조류(潮流) 흐름이 강한 한국 연안 84개 지점에 대해 조류의 방향이 바뀌는 시각과 일별 최고 유속과 유향에 관한 정보를 수록한 '2013년 조류예보표' 를 간행했다.
조류예보표는 유속이 강한 협수로 주요 항로, 항만 진입로 등의 조류정보는 선박의 항해 안전에 매우 중요한 정보로 꼽힌다. 또 수산업 활동, 해상구난과 수색, 해양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공사, 해양레저 활동 등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지난해까지는 주요 연안 83개 지점에 대해 조류예보를 했으나 이번에 나온 조류예보표에서는 실시간 자료 및 인근 예보자료로 대체한 2개 지점(노미각, 표선)을 삭제하고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영종대교, 격포항, 광양LNG부두 등 3개 지점을 추가해 총 84개(서해안 50, 남해안 33, 동해안 1)지점으로 확대했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선박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과 유속이 강한 협수로의 해수유동 관측자료 수집과 항해 안전을 위한 조류예측지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