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그리스와 스페인 국채가 강세를 연출했다.
유로존 정책자들이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로 그리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지난 3월 채무조정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스페인 역시 국채 발행에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면서 국채 시장이 강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그리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2bp 급락한 16.43%에 거래됐다. 장중 한 때 수익률은 65bp 내리꽂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르면 내주 그리스 지원 방안에 대한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RBC의 노버트 올 전략가는 “그리스에 대한 대출 조건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과거에 경험했던 것처럼 극적인 타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스페인 정부가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리스크-온’ 심리에 일조했다. 이날 스페인은 내년 재정지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년, 5년, 9년 만기 국채를 38억8000만유로 규모로 발행, 최고 목표액보다 높은 자금을 조달했다. 3년 만기 국채의 경우 발행 금리가 평균 3.617%로 지난 8일 3.66%에서 하락했다.
단스케 방크의 앨런 본 메런 애널리스트는 “스페인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5bp 하락한 5.66%를 기록했다. 독일 국채 수익률 역시 1bp 내린 1.43%를 나타냈다. 독일 국채는 연초 이후 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