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익 5% 증가 예상, 재정절벽 시 10% 위축"
[뉴스핌=이은지 기자] 2013년 미국 기업 실적은 완만한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재정절벽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고 되레 실적이 대폭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씨티그룹은 내년도 기업 실적과 국내총생산(GDP) 등 많은 것들이 재정절벽 여부에 달려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고 21일자 CNBC가 보도했다.
S&P 500 지수는 이번 주 2.3% 올랐다. '재정절벽'을 두고 월가와 의회가 잠시간 밀월기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빠르게 끝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제 의회의 손에 내년도 미국의 기업실적과 GDP가 달렸다고 입을 모은다.
씨티그룹은 이날 "의회가 2013년 기업실적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 의회의 재정 정책이 그만큼 2013년의 향방을 좌지우지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이란 얘기다.
미국의 내년 GDP 성장률은 대략 2% 정도로 전망되는데, 미미한 정도의 재정 감축 만으로도 1% 이상의 GDP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연간 1% 부근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 실적도 마찬가지다.
씨티그룹은 내년도 기업 실적이 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재정절벽이 닥친다면 실적은 10% 가량 실적이 위축되는 쪽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고 경고했다. GDP는 마이너스 1.2%(-1.2%)까지 악화될 수 있다고 씨티그룹은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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