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9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온 외국인투자자들 덕분에 상승마감했다. 기관투자자들도 고른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에 일조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20일 오후 3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08포인트, 0.64% 오른 1890.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잦은 포지션 변동이 관측됐다.
마감기준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6억원, 508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지만 장중에는 매도와 매수를 오갔다.
개인의 경우, 개장 초반 순매수 포지션을 보였지만 1266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다만 코스피 지수는 1897.56를 상단으로 안정적인 행보 흐름을 보였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동향(현물 매매 포함되는 수치)의 경우, 264억원의 차익거래 순매수와 42억원의 비차익거래 순매도가 집계됐다.
개장초 차익거래는 선물베이시스(주식시장에서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의 평균 0.1포인트 내외 흐름으로 국가지자체의 매도를 자극했다. 괴리도가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국가지자체 순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
차익거래는 오후 들어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로 인한 0.5포인트 수준의 선물베이시스 확대로 사자세(국가지자체)로 돌아섰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5종목 중 상승세가 두드러진 종목은 삼성전자(2.40% 상승)·LG화학(1.01%)·삼성전자우(2.15%)였다. 반면 현대모비스(1.47% 하락)·기아차(2.29%)는 부진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날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 순매수 규모를 감안하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외국인이 최근 일관된 매매기조를 보이지 않아 시장의 방향성보다는 단기 변동성에 매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