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재정절벽 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면서 주가 상승과 안전자산 하락의 흐름에 동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달러화 하락이 금 선물을 끌어올린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19.70달러(1.2%) 상승한 온스당 1734.40달러에 거래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재정절벽 문제 해소에 강한 자신감을 표시한 데 따라 ‘리스크-온’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매크로무브의 소니 타힐리아니 매니징 디렉터는 “위험자산에 적극 베팅하려는 시장 심리가 지배적이었다”고 전했다.
시장심리가 고무된 데 따라 달러화 인덱스가 금 선물 마감 시점까지 0.4% 내외로 내림세를 보인 것도 금값 상승에 힘을 실었다. 최근 금 선물은 정치권 동향과 달러화 움직임에 따라 크게 휘둘리고 있다.
인시그냐 컨설턴트의 크리스틴 카나니 애널리스트는 “공화당가 민주당 사이에 재정절벽에 대한 명확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단기적으로 금 선물에 호재”라며 “변동성은 당분간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요 금속 상품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백금 1월물이 22달러(1.4%) 오른 온스당 1583.8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12월물이 온스당 645.30달러에 마감해 18.85달러(3%) 랠리했다.
은 선물 12월물이 82센트(2.5%) 오른 온스당 33.19달러에 거래됐고, 전기동 12월물이 8센트(2.2%) 급등한 파운드당 3.53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