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세라믹칩 생산업체 이노칩이 중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휴대폰 업체들을 공략해 내년 중국향 매출을 2배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16일 이노칩의 강중근 상무이사는 "내년 중국과 대만 업체들에 대한 매출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노칩은 올해 중국과 대만향 매출이 대략 1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 매출을 300억원 수준으로 올해의 2배 가량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노칩은 현재 중국의 화웨이, HTC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와 레노보, 팍스콘 등을 포함해 해외 1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강 이사는 "ESD필터와 CMFF칩은 정전기 방지와 노이즈 제거를 원칩화한 제품"이라며 "이를 이노칩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노칩의 CMFF칩은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60%를 차지하며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상태.

국내 업체들에 대한 매출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 이사는 "국내에선 삼성과 LG전자, 팬택 등 주요 휴대폰 업체들을 포함해 150개 기업들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지난해 생산공장을 풀가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LED, LCD TV 등에 들어가는 세라믹칩을 현재 월 5억개 정도 생산하고 있다"며 "세라믹칩에 관해서는 국내 1위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유명한 애플에 대한 부품 공급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 이사는 "삼성과 LG, 중국 화웨이, HTC 등으로 공급하는 물량만으로도 지난해 생산시설을 풀가동 했다"며 "현재 애플에 대한 부품 공급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칩은 지난해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했다. 이노칩은 올해 매출액 77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