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두산중공업이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하지만 최근 회사채 시장의 만기 선호가 변하고 있어 두산중공업은 구체적인 만기와 금액을 두고 고민에 빠져있다.
15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3년만기는 400억원, 5년과 7년만기는 각각 600억원과 1000억원으로 구성해 이달중에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채 발행시장의 한 관계자는 "아직 총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3년, 5년과 7년 만기별 규모도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사채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한국신용평가도 두산중공업의 이번 회사채에 대해 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이전 등급과 동일하다.
이삼영 평가실장은 "안정적인 사업기반 및 수위의 사업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양호한 영업실적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평가근거를 설명했다.
하지만 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 건설부문 등 그룹 건설부문 실적부진은 여전히 그룹차원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신평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PF관련 지급보증 규모는 두산건설 7890억원, 자체 1조 4938억원에 달한다.
다만, 완공현장의 잔금 유입, 자금 대여, 담보대출 전환 등을 통해 지난 2010년말(두산건설 1조 4849억 원, 자체 2조 1414억 원) 대비 그 규모는 감소하는 모습이다.
반면, 두산인프라코어의 밥캣인수와 관련 올해 만기도래하는 재무적 투자자(FI) 투자금은 그룹의 보유 현금성자산, 하이브리드 채권 발행 자금 등으로 자체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