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文-安 단일화 협상팀, TV토론 실시 합의(상보)

기사입력 : 2012년11월13일 19:05

최종수정 : 2012년11월13일 19:05

- 문재인‥안철수 후보 실무팀 1차 회의 결과 발표

[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 단일화 실무 협상팀이 13일 국민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TV토론을 실시하기로 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측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 단일화 방식 협상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 류가헌에서 만나 첫 협의를 갖기에 앞서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 후보측 이태규 미래기획실장, 금태섭 상황실장, 조광희 비서실장, 문 후보측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윤호중 전략기획실장, 김기식 미래캠프지원단장.[사진: 김학선 기자]
양측의 실무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1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문 후보측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팀장)과 윤호중 전략기획실장, 김기식 미래캠프 지원단장, 안 후보측 조광희 비서실장(팀장)과 금태섭 상황실장,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부터 오후 6시께까지 서울 모처에서 협의를 벌였다.

우선 양측 실무팀은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두 후보 간의) TV 토론을 실시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몇 차례 TV토론을 실시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또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회의를 개시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매일의 회의 결과는 합의에 따라 공식 발표하고 공식 발표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며 "익명의 관계자의 발언은 공식 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 실무팀은 "국민이 감동하는 아름다운 단일화가 되기 위해 상호 존중의 정신을 일관되게 견지한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11월 6일 두 후보가 합의한 공동 합의문에서 밝힌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이 하나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라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그 내용에서 모든 논의를 출발한다"며 "단일 후보를 후보 등록 이전까지 결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한 점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단일화 협의 실무팀 1차 회의 결과 발표문 전문이다.

11월6일 두 후보가 합의한 공동 합의문에서 밝힌,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이 하나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라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그 내용에서 모든 논의를 출발한다.

단일 후보를 후보 등록 이전까지 결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함께 협의해 나가기로 한 점도 재확인한다.

1. 국민이 감동하는 아름다운 단일화가 되기 위하여 상호 존중의 정신을 일관되게 견지한다.

2.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TV 토론을 실시하기로 한다.

3.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회의를 개시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한다.

4. 매일의 회의 결과는 합의에 따라 공식 발표하고 공식 발표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

5. 익명의 관계자의 발언은 공식 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

2012년 11월13일
단일화 실무단 박영선 조광희 금태섭 김기식 윤호중 이태규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