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부터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일평균 기준)이 어음·수표 결제규모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결제의 주된 수단이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은이 13일 발표한 '2012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3분기 중 인터넷뱅킹서비스(모바일뱅킹 포함) 이용건수는 전분기대비 3.4% 증가한 4573만건, 이용금액은 33조182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2% 늘어났다.

이에 지난 2011년 3분기 중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어음·수표 결제규모를 처음으로 상회한 이래 그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서 연중 일평균 기준으로 올해 처음으로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어음·수표 결제규모보다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 전자금융팀 관계자는 "기업들이 종전에는 어음·수표를 통한 결제 방식을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실시간으로 자금을 이체하는 인터넷뱅킹을 많이 사용한 결과"라며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우리나라의 주된 결제 채널이 인터넷뱅킹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스마트폰 기반 등록고객의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말 3002만명 대비 298만명 늘어난 330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7개 국내은행, HSBC 국내지점 및 우체국 고객 기준으로 중복되는 고객을 포함한 수치다.
이 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984만명으로 전분기말대비 18.2%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도 전분기대비 각각 9.9%, 7.1% 확대된 1330만건, 973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은 1325만건과 8913억원으로 집계되어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