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농심이 올 3분기 라면 판매량 회복으로 스낵·음료 부진을 만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에도 라면의 부정적 이슈에 따른 실적악화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 정혜승 선임연구원은 13일 "지난달 말 불거진 라면 안전성 이슈로 11월 이후의 점유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기저효과 및 스낵 가격인상을 감안할 때 4분기 실적악화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농심은 3분기 매출액 5007억원(+3.9% YoY), 영업이익 347억원(+25.4%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8.9%, 18.8%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라면 시장 성장(11.6% YoY) 및 점유율 회복(67.4%, +3.7%p QoQ)에 따른 매출 턴어라운드(+10.5% YoY), 신제품 매출 규모 안정화(15~20억원 추정)로 인한 프로모션 축소(판관비율 20.8%, -1.7%p QoQ)에 기인한다.
이같은 성장세는 라면의 불확실성 상존에도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11월 안전성 이슈에 따른 물량변화 확인 후 추가적인 실적 조정이 필요하겠으나, 이번 이슈에 따른 라면 수요 감소는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난 8월 단행된 스낵 가격인상 효과(2.5% 수준)의 본격 반영과 삼다수 capa 증설 완료에 따른 공급 정상화 등 감안할 때 4분기 매출액은 5076억원(+3.3% YoY), 영업이익 237억원(+31.2% YoY)이 예상된다고 그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정 연구원은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및 목표주가 30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