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재정절벽 이슈와 그리스 우려 지속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환율 하락 속도에 대한 우려감을 밝히면서 개입 경계감이 초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1090원에선 고점 네고물량이 지속 출회하면서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은 모습이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 상승한 1088.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1.90원 상승한 1089.5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90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고점 인식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오후 들어서는 하락 전환하는 등 전체적으로 108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이뤄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고점은 1190.30원, 저점은 1087.3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1900선을 내줬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면서 1900선을 지켜냈다.
지난 주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율 하락 속도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하면서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했지만 특별한 변화의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았다. 지난주처럼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이 하단을 막았지만,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주말 사이 외환당국이 환율 하락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했지만 지난주 흐름에서 큰 변화 없이 1080원대 후반 거래를 이어갔다"면서 "당국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의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