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금요일 아시아 증시가 전날에 이어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이날은 유럽발 우려에다 호주 경제 전망 후퇴, 기업 실적 전망 악화 등 악재가 겹겹이 쌓였다.
특히 오는 12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자금 지원 승인이 연기된다는 관측이 나온 것은 위험회피를 유발하고 있다.
다만 중국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완만하게 나온 뒤 중국 증시는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도 보였다.
9일 중국 증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중국의 10월 물가가 둔화세를 보이며 통화정책 운신폭도 확대됐다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는 것.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2064.21로 전날보다 0.3%, 6.52포인트 내리고 있다.
홍콩 증시 역시 하락하며 여타 아시아 시장의 하락세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에 유럽발 우려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째 2% 아래에 머물렀단 소식 이후 낙폭은 다소 축소됐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2만 1446.15로 전날보다 0.56%, 119.76포인트 후퇴하고 있다.
대만 증시도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 기금이 지수를 지지하기 위해 대형주들에 대한 매수를 계속하고 있어 대만 증시의 하락세가 여타 아시아 시장에 비해 완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7232.07로 전날보다 0.15%, 10.56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와 재정절벽 우려라는 두 가지 악재가 겹치며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달러/엔, 유로/엔이 각각 79.47, 101.25를 기록하며 엔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어 수출주들에서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도 부담이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8754.56으로 전날보다 0.94%, 82.81엔 내리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29.51로 0.79%, 5.84포인트 후퇴 중이다.
코스피지수도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계속되며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1896.33으로 전날보다 0.94%, 18.08포인트 내리고 있다.
호주 증시는 중앙은행이 내년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0.5% 가량 밀렸다.
한편,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 진작 및 재정건전화 계획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나온 뒤 소폭 상승하고 있다.
S&P500 주가지수 선물 12월물은 3.80포인트, 0.28 오른 1379.10을 기록 중이다. 다우지수는 보합권인 1만 277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