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고속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브라질 정부가 현대로템의 입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 수주에 필요한 요구 조건을 완화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각) 브라질 경제일간지인 발로르 에코노미코는 베르나르두 피게이레두 육상교통청 청장의 발언을 인용해 정부가 고속철도 사업의 입찰 제한 조건을 완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정부는 앞서 고속철도 사업의 입찰 자격과 관련해 해당 사업을 최소 10년간 운영한 업체로 제한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고속철도 사업의 경험이 8년에 불과해 입찰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
하지만 브라질 정부가 이같은 고속철도 사업 경력 조건을 5년으로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입찰 자격으로 해당 업체가 사업을 운영했던 기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조건은 여전히 유지될 전망이다.
피게이레두 육상교통청 청장은 이같은 입찰 규정의 완화에 대해 "중요한 업체가 입찰에서 배제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에는 현대로템과 함께 프랑스의 알스톰, 독일의 지멘스, 일본의 미쓰이, 스페인의 CAF와 Talgo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입찰 규정의 완화를 담은 개정안은 이르면 내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