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유혜진 기자] 아시아 자산운용시장의 독립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는 아시아 자산운용시장이 대부분 독립성을 결여한 채 대형 글로벌 자산운용사에 의지하고 있고, 지나치게 모멘텀만을 추구한다고 지적했다.
월가 한 대형 기업의 글로벌 증권판매대표는 "아시아에서 (이렇다할) 현지 자산운용사들을 손에 꼽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FT는 아시아에 자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기업들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독립적인 자산 운용사들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대부분이 계열사 안에서 펀드매니저들을 돌리다 보니 임원들이 통찰력과 전문적 경험들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게다가 투자자들이 실적을 꼼꼼히 따져보기 보단 자산운용사들의 인지도를 더 중시하며 고르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더불어 아시아 자산운용사들의 경우 자금의 상당 부분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나오는 만큼 꼼꼼한 분석 보다는 시장 분위기에 더욱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FT는 한국의 경우 제조업은 성장세가 인상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그렇지 않은데, 금융부문이 뒤쳐질 경우 잘나가는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자금 시장에 필요 이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은 경기가 안 좋을 때 더욱 악화되는데, 아시아의 경기가 현재를 비롯해 앞으로도 둔화 추세를 보일 수 있어 독립적인 자산운용사는 그 만큼 더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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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