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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먹거리 찾아 일본으로...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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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동호 기자] 최근 국내 증권사들의 일본 시장 진출이 보다 활발해 지는 모습이다.

특히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로 인한 환차익 기대감이 커지며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들도 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일본 주식 중개 서비스의 성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1일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다음 주 초부터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일본 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주문 방식으로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 중개에 나설 예정이며, 지난 해 사업 제휴를 체결한 일본의 아이자와증권을 통해 종목 추천과 정보제공 등 기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미 상당 수의 증권사들은 일본 증권사들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일본 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주식거래 부문의 강자인 키움증권은 지난 2008년부터 일본 미즈호증권과 손잡고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일본 주식 거래 중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신과 우리투자, 삼성증권 등 상당수 대형 증권사들도 온라인과 영업점을 통해 일본 주식 중개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업계 분위기는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또한 국내 기업들과 사업 구조가 비슷한 일본 기업에 대한 관심과 원화 강세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 같은 흐름이 업계의 이익 개선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일본 주식 투자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이 국내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해외 주식 거래를 위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미국과 홍콩 등에 비해 일본 주식 투자자는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올해 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의 경우에도 상장 당시에는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거의 소외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일본의 경우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일본 기업에 투자할 만한 매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부 증권사들의 경우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온라인 중개 서비스를 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서비스로 축소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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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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