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미셸 위(23.나이키골프)가 우리가 알던 그 미셸 위가 아니다.
한 때 1000만달러 소녀로 집중 조명을 받았던 그의 존재감이 없어진지 오래다. 21일 인천 스카이72CC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에서도 미셸 위는 이븐파 216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골프의 특성상 성적이 오락가락 할 순 있다. 하지만 미셸 위는 너무 오래 침묵하고 있다. 올 시즌 미셸 위는 20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차례 ‘톱10’에 들었을 뿐이다. 컷오프도 10개 대회나 됐다. 이 가운데는 3차례 연속 컷오프까지 들어있다. 평균 타수나 그린 적중률, 퍼트, 드라이브샷 정확도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00위권 밖이다.
상금랭킹도 22일 현재 67위(13만7142달러)에 불과하다. 세계랭킹은 54위다.
2004년부터 미셸 위를 지도한 데이비드 레드베터(60.영국)도 미셸 위의 부진을 “미스테리하다”고 말할 정도다. 그러면서도 레드베터는 미셸 위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봤다. 레드베터는 미셸 위가 “앞으로 성적은 자신과의 싸움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드베터는 “미셸 위가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었다.
오랫동안 미셀 위를 지켜본 레드베터에 따르면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병명'은 찾았으니 이제 고치는 것만 남았다. 시즌 을 마무리하고 보내게 될 동계훈련에 내년 시즌이 달렸다. '명의'인 레드베터를 엳에 두고도 곤두박질 쳤던 성적을 끌어 올릴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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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사진=KLPG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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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