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C조 독일과 원정경기에서 0-4로 뒤지다 후반 16분부터 추가시간까지 4골을 몰아 넣는 '극적 드라마'를 쓰며 승점 1점을 얻었다.
전반에만 3점을 내줄때만해도 스웨덴은 패색이 짙었다.
스웨덴은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에게 전반 8분과 15분에 2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수비수 페어 메르테자커(아스널)에게 세번째 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마쳤다.
또 스웨덴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메수트 외칠(레알마드리드)에게 4번째 골을 허용하며 '대패' 분위기로 가는듯 했다.
그러나 스웨덴은 후반 16분 킴 칼스트롬(모스크바)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헤딩으로 첫 골을 뽑아내며 기적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어 3분뒤인 후반 19분에는 미카엘 루스티그(셀틱)가 두번째 골을, 후반 31분에는 요한 엘만데르(갈라타사라이)가 왼발 슈팅으로 세번째 골을 기록해 한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스웨덴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에 라스무스 엘름(모스크바)이 동점골이 터지며 기적을 완성했다. 특히 엘름의 골은 심판의 종료 휘슬과 거의 동시에 터져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했다.
한편 이탈리아와 덴마크의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B조 경기에서는 이탈리아가 덴마크를 3-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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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