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원/달러 선물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스페인이 11월 중 전면적인 구제금융 신청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기지표들도 호조를 보이면서 역외 환율 하락에 힘을 실었다. 다만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감에 미 달러화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환율 낙폭은 제한됐다.
16일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15일 (현지시간)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11.50/111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 2.00원을 고려해 현물환율 기준으로 보면 1109.75원으로 전날 서울외환시장 종가인 1110.50원보다 0.75원 내린 것이다.
뉴욕시장에서 1개월물 고가와 저가는 각각 1113.00원, 1111.50원을 기록했다.
이르면 11월 스페인이 구제금융 신청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유로존 고위 관계자들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11월 중 스페인 정부로부터 공식 요청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인 0.7%를 상회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가 됐다. 8월 중 기업재고는 0.6% 증가해 이 역시 0.7% 늘 것이라던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오는 18~19일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 달러화의 움직임은 제한됐다. 달러 인덱스는 0.01% 오른 79.69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강세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5.38포인트, 0.72% 상승한 1만3424.23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78.41엔, 유로/달러는 1.294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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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