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의 개선을 알리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3만 9000건을 기록, 직전 주 수정치 36만 9000건에서 3만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은 37만건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2008년 2월 33만 9000건 기록 이후 최저치다.
또 실업수당 청구자수도 327만 3000명으로 직전주 수정치 328만 8000명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4주 이동평균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36만 4000건으로 집계돼 직전주보다 1만 1500건이 줄어든 상황이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9월 실업률이 7.8%로 44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같은 지표가 나오면서 고용시장이 바닥을 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실업률이 8%대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반등 흐름 형성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추가 지표들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BMO캐피탈 마켓츠의 살 쿠라티에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수준이 향후 몇주간도 지속돼야 의미있는 개선의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BTIG LLC의 댄 그린홀 수석 시장전략가는 "모든 것이 갑작스럽게 호전되고 있다"며 "일부 확신할 수 있는 지표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조던 웩스먼 하이타워 이사는 "고용시장이 느리지만 지속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음은 분명하다"면서도 "기업들에이 신규채용에 있어 부담을 보이는데 이는 유럽문제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해결돼야 진정한 경기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수출 감소로 인해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여파로 미국 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등 우려스러운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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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