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국내 출시 전인 아이폰5지만 이들은 해외에서 직접 들여와 사용하기 시작한 것.
11일 박 회장과 정 부회장의 트위터,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들이 아이폰5를 구입한 시기는 지난달 중순 이후다. 애플이 지난달 12일 아이폰5 출시를 발표한 것을 감안하면 미국내 출시 후 보름도 되지 않아 아이폰5를 구매한 셈이다.
박 회장은 지난 24일 아이폰5 개봉기를 직접 트위터에 올렸다. 당시 그는 병원에서 링거를 꼽고 있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거친 손놀림으로 아이폰5 개봉하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았다.
그는 애플이 제품이 출시 될 때마다 개봉기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해 왔는데, 아이패드2, 아이폰4S 등의 개봉기를 올린 바 있다.
정용진 부회장의 경우엔 보다 적극적이다.
그는 지난 26일 아이폰5의 바탕화면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올렸다. 당연히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지만 유독 관심을 보인 것은 그의 두 자녀였다.
그의 아들은 “스크랩 한거에요, 아님 진짜 산거에요”라고 물었고, 딸은 “아빠 부럽다”며 아이폰 LTE모델을 쓰고 싶다고 졸랐다.
정 부회장은 자랑하듯 아이폰5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
아이폰5의 장점으로 사이즈와 무게, 두께, 완성도, 마무리. 아주 조금 길어진 배터리, 빨리 충전되는 배터리, 디스플레이의 색감 등을 장점으로 꼽았고 스크래치가 좀 나는 점과 패스북, 유튜브와 구글맵스 부재, 생소한 커넥터 등을 단점으로 꼽았다.
정 부회장은 다만 “장점만 늘어놓면 또 태클거는 인간들 있을까봐 억지로 단점 좀 찾아봤다”고 우호적인 시각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또 아이폰5를 써야 할 사람으로 계속 아이폰을 써온 사람, 그 진가를 아는 사람, 느려서 불편했던 사람을 추천했고, 비추천하는 사람으로 ‘걔네들이 주는 것 없이 싫은 사람’ 등을 꼽았다.
정 부회장은 최근 갤럭시노트2를 선물받기도 했지만 결국 아이폰5를 선택하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9일 베트남 출장을 떠나기 직전 아이폰5 케이스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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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