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가 올 들어 9월까지 121억 달러(원화 13조 4700억 상당)의 신규 자금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각) 펀드추적 전문업체 모닝스타는 핌코가 지난 9월 28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유입하면서 올 들어 9월까지 신규 유입액 총액이 12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핌코가 올해 들어 10월1일까지 기록한 투자수익률은 9.19%로, 올해 펀드 경쟁사의 91%보다 나은 성적이다. 이는 또 바클레이즈 미국 채권지수(Barclays US Aggregate Bond Index)의 4.07%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15년간 채권펀드 수익률은 7.36%로 기준 수익률인 6.13%를 넘어섰다.
핌코 대표 빌 그로스는 연준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모기지담보부채권(MBS)에 집중적으로 베팅을 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로스는 "버냉키 연준의장이 실업률이 떨어지고 고용성장이 충분히 높은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올 인'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면서 "내 견해로 목표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최소한 수 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모기지, 혹은 다른 자산 매입은 2012년 이후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한 10월 투자전망 보고서에서 그로스는 미국 정부는 국내 재정 문제를 바로잡아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국채는 세계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이 불어나는 GDP 대비 적자 비율을 축소하려 하지 않는다면 연준이 통화 공급을 늘려 예산 공백을 메우게 될텐데 이는 달러화와 국채 장기물 모두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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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