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중국 및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 둔화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제조업 관련 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 역시 유가를 지지시키는 역할을 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은 지난주 종가대비 0.31%, 29센트 오른 배럴당 92.48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0.24%, 27센트 내린 배럴당 112.12달러대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을 기록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했지만 시장 전망치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또 두달 연속 위축세라는 점에서 우려를 샀다.
이어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도 지난 3개월간 대침체 이후 최악의 경기 둔화 양상을 보였다. 마르키트에 따르면 9월 유로존 구매관리자협회(PMI) 제조업지수 최종치는 46.1로 8월의 45.1에서 상승하며 잠정치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46.0을 소폭 상회했지만 14개월 연속 50선 하회라는 한계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9월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을 깨고 4개월에 첫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규 주문과 고용지수가의 개선이 전체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제조업 PMI 지수가 51.5를 기록해 전월의 49.6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9.7도 상회하는 결과로 제조업 PMI가 확장-수축의 분기점인 50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또 향후 경기흐름을 예고하는 신규주문지수는 8월 47.1에서 9월 52.3으로 개선되며 5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유가에 발판을 제공했다.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주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시사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그보다 하루 전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만들 것"이라고 공언한데 이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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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