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스페인의 기업 경영자들은 스페인이 유럽중앙은행(ECB)에 구제금융 요청을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스페인이 총 48억 유로의 장기 국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는 스페인이 ECB의 새로운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CNBC는 스페인의 기업인들이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기업 지도자 모임의 카를로스 에스피노사 드 로스 몬테로스 이사는 스페인이 ECB에 도움을 요청하는 쪽으로 돌아서야 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스페인 기업들은 현재 다른 경쟁사들 대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지불하고 있다"며 "스페인 기업들이 이들과 같은 수준의 금리를 부담하기 위해서 정부가 ECB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페인이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경제 혁신이 필요하다"며 법적 보완 등 대대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내년 2월부터 발효되는 노동법 관련 시위 역시 "반대를 위해 길거리로 나온 사람들은 극히 일부"라며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스페인은 10년 만기 국채와 3년 만기 국채를 각각 5.66%, 3.845%의 금리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은 아직까지 구제금융 요청을 하지 않고 있으나 행정부에서는 조만간 정부가 요청에 나서기를 희망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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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