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대선 화두인 '경제민주화'를 반대하는 취지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발표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19일 오전 당내 연구단체인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초청 특강에서 "최근 전경련이 경제민주화를 훼손하기 위해 '경제민주화를 꼭 해야되나'라는 여론조사를 여기저기에서 했다"며 "설문했더니 (응답자의) 77%가 '경제민주화를 꼭 해야된다'는 결과가 나오자 발표를 안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집단의 '문어발식 사업확장'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1993년에 교체된 정권이 1차적으로 내세운 게 성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금융규제를 풀어주고 하자 과잉부채, 과잉시설이 이뤄지게 됐다"고 지적한 후, "만약 A재벌이 선박엔진을 만드는 공장에 투자하면, B기업도 똑같은 것을 만들고 C기업도 따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설비시설을) 만들면 어디로 팔리는지에는 관심이 없다. 당시 그 사람들의 관심은 영토경쟁, 어떻게 재벌을 확대하나 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IMF사태를 가져왔다. 탐욕이 결과적으로 한 나라의 경제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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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