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지난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영향에 대해 크기가 크지 않고 단기에 그쳤다는 결론이 나왔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기대 확산, 우리나라 국채의 안전자산으로써의 평가 등으로 해외의 과잉 유동성이 유입되고 그 결과 금융시장이 왜곡되고 환율이 절상되고 있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관련부서에서는 "기준금리 인하가 환율 및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에 다소 영향을 미쳤지만 그 크기가 크지 않고 단기에 그쳤으며, 이후에는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발언, 일부 유럽 국가들의 국내채권 투자 등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다가 8월 들어서는 다시 그 유입세가 둔화되고 있어 국내 외환시장에 큰 우려를 끼칠 정도는 아니다"고 답했다.
다른 금통위원은 "국내기업들의 해외증권 발행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이 기업의 원화자금 조달 비용 측면에서 국내 차입보다 해외 차입이 더 유리하기 때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관련부서에서는 "일시적으로 금리 및 스왑시장 여건에 따라 해외채권 발행이 유리한 경우가 있으나 환헤지 비용 등을 감안하면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해 그 자금을 국내로 들여오는 것이 국내 원화채권 발행보다 유리하지 않다고 답변한 후, 최근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이 늘어난 것은 해외 결제, 해외 직접투자, 만기 외화차입금 상환 등 해외에서 사용하기 위해 발행된 것"이라고 답했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 차익거래 유인이 축소되었는데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관련부서에서는 "차익거래 유인을 내외금리차와 스왑레이트로 구분할 때, 최근의 차익거래 유인 축소는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내외금리차가 많이 축소된 데 주로 기인하며, 스왑레이트는 당분간 원활한 유동성 사정을 반영하여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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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