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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1호기 또 고장…'수명연장' 논란 다시 고개

기사입력 : 2012년09월17일 08:09

최종수정 : 2012년09월17일 08:15

변압기 고장으로 터빈·발전기 정지…정부 수명연장 '걸림돌'

[뉴스핌=최영수 기자] 올해 11월 설계수명이 끝나는 경북 경주의 중수로 원전인 월성원전 1호기가 또 다시 고장으로 발전기가 정지됐다.

17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월성원전 1호기는 지난 16일 오후 4시51분 여자변압기 고장으로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됐다. 여자변압기는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발전기에 여자전류를 공급하는 장치다.

현재 발전소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으며, 방사능 외부 누출도 다행히 없는 상황이다. 한수원측은 발전기 고장원인을 점검한 뒤 발전을 재개할 방침이다.

월성1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올해 11월 설계수명이 종료되는 가운데 정부는 10년간 수명연장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지난 7월 두 달여간 점검을 마치고 발전을 재개한 지 2개월도 안돼 다시 고장이 발생한 것이다.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노후한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를 주장해 왔다.

따라서 최근 잇따른 원전 고장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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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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