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주택 경기가 점차 되살아 나는 분위기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주택 소유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업체인 코아로직에 따르면, 이로 인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채권이 상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본래 담보가치 이하로 떨어졌던 130만채의 '깡통(under water)' 주택의 가치가 올 상반기 중 담보가치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깡통 주택' 가격이 담보가치를 상회하며 주택을 처분할 수 있게 된 주택 소유자들은 이를 통해 다소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은 주택 소유자들이 이제까지 살던 익숙한 집을 팔고 떠나는 것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경우 주택 소유자들은 리파이낸싱 기간 동안 오히려 더 많은 현금을 투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에이팩스홈론(Apex Home Loans)의 크레이그 스트렌트 최고경영자는 "계약금을 내기 위해 대출 한도 내에서 막대한 돈을 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이자율을 낮추기 위해 월 분납금을 높이는 경우들을 봤다"며 "두 가지 경우 모두 변칙적인 방법이나, 최근에는 이 같은 방법이 점점 일반화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담보가치 이하의 '깡통주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아로직은 지난 2/4분기 기준으로 모기지채권을 안고 있는 전체 주택의 22.3%, 약 1080만채 가량이 여전히 '깡통주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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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