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매체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민간인 섬 소유자와 교섭을 벌인 결과 약 300억 원에 섬을 사들이기로 대략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매입 대상은 센가쿠 열도의 5개 무인도 가운데 개인 소유로 남아있는 3개의 섬이다.
일본 정부는 이달 중 국유화를 목표로 막바지 협의를 서두르기로 했다.
국유화 명목은 현재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센가쿠를 '평온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알려졌다.
이는 도쿄도가 센가쿠 매입 방침을 밀어붙이며 현지조사까지 강행한 상황에서 중국과의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중국은 일본의 잇따른 영토 지배권 강화 시도에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일본이 댜오위다오 문제를 냉정하게 처리하자는 총리 친서를 보내고도 현지조사 등으로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며 기회주의적 수법을 쓰고 있다며 비난했다.
일본은 지난 2일 센가쿠 열도 주변 해역을 조사하다는 명목으로 정부관계자, 언론인 등 25명이 현지조사를 강행했었다.
한편, 센가쿠 매입을 먼저 추진해온 도쿄도의 반응도 주목받고 있다.
도쿄도는 정부가 센가쿠에 정박시설을 짓는 등 실효지배를 강화한다면 센가쿠 매입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정부가 거절하자 매입을 계속 추진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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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