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우승경쟁에서 밀려났다.
2010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은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9개로 무려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합계 19언더파 194타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2위에 3타, 우즈에 6타차로 앞섰다.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6언더파 197타로 단독 2위지만 선두와 3타차로 뒤졌다.
아무튼 이번 대회는 웨스트호이젠과 매킬로이의 대결로 압축됐다.
우즈는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3위다. 하지만 선두 웨스트호이젠에 무려 6타나 뒤져 역전 우승이 힘들게 된 것.
웨스트호이젠의 이날 경기의 압권은 4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7개홀 연속 버디. 되는 날이었다. 동반 라운드를 한 매킬로이로 어쩔 수 없이 ‘버디쇼’를 지켜봐야 했다.
이날 공동 5위로 출발한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공동 22위(5언더파 208타)로, 재미교포 존 허(22)는 공동 50위(이븐파 213타),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는 공동 72위(4오버파 217타),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공동 75위(5오버파 218타)에 각각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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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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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