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 지속에 따른 중동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대립이 격화되며 중동에는 전쟁의 우려 마저 나타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은 CNBC방송과 대담에서 (중동의 상황이) 중요한 변곡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 하의 국무장관이자 국가안전보장위원회의 자문위원으로 8년간 이스라엘과 함께 일해온 라이스 전 장관은 중동 문제의 권위자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라이스 전 장관은 "이스라엘은 이란이 과거로 돌아가거나, 혹은 어느 시점에 과거로 돌아가려 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 경우)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언행일치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군사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란 주장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앞서 이란에 대해 취할 수 있는 군사적인 선택지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사실 이란의 핵 개발을 용인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며 "이란을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그 방법(군사적 행동) 뿐이기 때문에, 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충분한 확신을 가지고 그러한 말을 했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이란의 행동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서방의 핵 확산 방지 노력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영향력 있는 랍비인 오바디아 요세프는 그의 지지자들에게 이란의 파멸을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가 신에게 우리의 적들에게 종말을 내려줄 것을 요청할때,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적인 이란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며 "그리하면 신은 그들을 파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이 미국의 동맹국인 이스라엘을 파멸시켜야 한다고 언급한 이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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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