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서영준 기자] 국내외 저가항공사(LCC)들이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승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통적 성수기(7~8월)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초저가의 공격적 마케팅을 앞세워 비수기를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내달 10일부터 27일까지 제주행 항공권을 1만 5200원~1만 8900원까지 파격 할인가에 선보인다.
노선 별로는 김포~제주 노선이 주중 1만 8900원 주말 2만 1700원으로 책정됐다. 유류할증료 1만 1000원과 공항이용료 4000원을 더해도 주중 3만 3900원, 주말 3만 6700원 수준이다.
부산~제주 노선은 더욱 저렴하다. 주중 1만 5200원, 주말 1만 8600원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포함해도 주중 3만 200원, 주말 3만 3600원 등이다. 청주~제주 노선은 주중 1만 6600원(유휴할증료와 공항이용료 포함 3만 1600원) 선에서 판매한다. 제주항공의 이같은 파격 항공권은 50석 한정판매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취항 3년 7개월만에 누적 탑승객 600만 돌파를 기념해 국제선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일명 크레이지 프라이스(CRAZY PRICE) 이벤트를 통해 이스타항공은 인천-간사이(오사카) 노선 5만 4500원, 인천-나리타(도쿄) 노선 7만 4500원, 김포-송산(대만 타이베이) 노선 6만 4500원 등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제공한다.(단, 편도요금으로 유류세 및 공항세는 별도 징수)
해외항공사 중에는 캐세이패시픽 항공이 9~10월 간 동남아 3개 도시(싱가포르, 방콕, 세부) 노선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캐세이패시픽은 매월 셋째 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특가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세부퍼시픽은 획기적인 프로모션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 16일 세부퍼시픽은 내년 6월부터 12월까지 전 구간의 편도 항공권을 1페소(한화 27원)에 판매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해도 3만~4만원에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어 세부퍼시픽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때문에 이벤트 진행 동안 홈페이지가 폭주하기도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수기로 접어 들면서 저가항공사들이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꺼내들고 있다"며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한 초저가 항공권은 물론 다양한 혜택까지 더해져,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속 여행을 위한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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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