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0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 베이지북이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을 시사함에 따라 미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도 전일까지의 강세를 마무리하는 모습이다.
버냉키 의장이 내일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양적완화(QE3)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을 경우 미국채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수도 있단 경계감이 작용하는 양상이다.
다만, 내일 발표될 국내 산업활동동향과 9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하락을 지지하는 만큼 금리가 쉽게 오르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시장 참여자들은 보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보다 0.5bp 하락한 2.785%에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1호와 10년물 12-3호는 각각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2.88%, 3.03%을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틱 오른 106.21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틱 하락한 106.20으로 출발해 106.19~106.22의 좁은 박스권이다.
외국인은 117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도 250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735계약, 333계약의 매도우위로 대응하고 있다. 투신권도 227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4틱 상승한 116.82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12틱 오른 116.80으로 출발해 116.73~116.86의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30년물 입찰 결과는 재료로선 약발은 떨어졌지만 장기물 금리가 쉽게 오를 것 같진 않다"며 "숏 심리가 완전 죽어서 제한적 강세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리가 전저점 근처까지 내려와서 공방이 지속될 것"이라며 "내일 지표 발표도 있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차츰 커져서 금리가 많이 오르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지표의 결과로 QE3 기대감이 약화된 데다가 내일 버냉키 의장 역시 별다른 얘기를 안 할 경우 미국채 금리가 상승할 수 있겠지만 우리 금리가 그대로 따라갈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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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