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4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주식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힘입어 1% 이상 하락한 영향이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강보합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코스피지수가 지속적인 조정을 보임에 따라 강세폭을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외국인의 현물채권 매도가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늘어감에 따라 채권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부에선 외국인들이 한국 채권에 대해 다시 롱뷰를 가져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또한 장 막판 독일 기민당 원내 대표가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해 재협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종가보다 5bp 하락한 2.83%, 2.93%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은 전일가보다 4bp 내린 3.08%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 종가보다 2bp 하락한 2.88%, 2년물은 전일보다 5bp 내린 2.85%로 장을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3.19%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6틱 오른 106.06에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05.93으로 출발, 장 막판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3393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권과 개인도 각각 3677계약, 174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5891계약, 1051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보험사와 연기금도 각각 189계약, 116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3틱 상승한 116.35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8틱 오른 116.00의 당일 최저가로 출발해 최고가로 마감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장 막판 독일 쪽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관련 재협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물 가격이 꼬리를 올렸다"며 "국내 주식 시장에서 외인들의 매도가 거세 주말을 계기로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중국도 경기가 안 좋고 해서 펀더멘탈 좋아지는 시그널이 확실히 나오기까진 롱 마인드를 가져갈 생각"이라며 "외인들이 이따금 단기물을 매도하지만 장기물은 사는 것으로 볼 때, 팔고 나가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저점 대비 많이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간 레벨이라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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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