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3일 오후 채권금리가 하락 후 횡보하는 모습이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급락한 여파로 강하게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이후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도를 늘려가고 현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이탈에 대한 경계 심리가 작용하면서 강세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단기물의 되돌림이 비교적 크다.
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의 수급에 의해 장이 다소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금리가 여전히 레인지 안에 갇혀 큰 변동을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대비 1bp 하락한 2.89%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1호와 10년물 12-3호는 각각 전일 종가보다 3bp 하락한 2.99%, 3.13%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후 2시 34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0틱 오른 105.89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6틱 오른 105.95의 당일 최고가로 출발해 105.83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소폭 올라왔다.
외국인은 320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과 보험권도 각각 766계약, 143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3278계약, 1286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42틱 상승한 115.89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53틱 오른 116.00으로 출발해 115.73과 116.08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 FOMC 의사록에서 양적완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미국금리는 하락했지만 QE3는 위험선호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라 국내금리가 더 하락하긴 부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채선물도 이날 갭업 출발 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이라며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어제 미국 주식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금일 저녁 위험자산 선호 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채권엔 다소 부담스러운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장 영향으로 상승 출발해 횡보 중"이라며 "주식이 버티고 있어 약간 밀리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외국인이 장 막판에 현물 매도를 많이 했기 때문에 경계는 필요해 보인다"며 "별다른 것이 없으면 이 정도에서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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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