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2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강도 높은 프로그램매수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수의 약세 마감 이유로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이 꼽힌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팔아치우면서 프로그램매수 효과가 희석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03포인트(0.41%) 내린 1935.19로 마감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슬금슬금 흘러내리는 모양세다.
1939.6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투신권의 팔자세와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세로 1.32% 빠진 1917.48까지 하락했다.
지수 약세를 이끈 기관은 이날 3시 마감 기준으로 금융투자(230억원)·연기금(283억원)의 순매수와 투신(1769억원)·보험(255억원)의 순매도가 엇갈린 가운데 162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3시 마감 기준으로 현물시장에서 1881억원 어치를 사들여 12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외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를 이용한 바스켓매매(특정 종목군을 선정 대량으로 매매)를 중심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코스피 시장의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약 4만5000주)가 지수 약세로 이어졌다.
장 중 순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은 88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동향(현물 매매 포함되는 수치)은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선물베이시스(주식시장에서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는 평균 1.5포인트 이하 수준을 유지하면서 프로그램차익거래 순매수 강도는 최근 거래일 대비 약화된 모습이다.
동반 사자세를 보인 프로그램비차익거래는 20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차익거래와 프로그램비차익거래는 마감시 각각 1150억원, 264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순매수는 외국인(987억원)을 중심으로 유입됐다. 비차익거래도 외국인(3013억원)의 주도로 순매수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시가총액 상위 15종목 중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현대차(0.41% 상승)·기아차(0.51%)·신한지주(0.13%)·한국전력(0.40%)·SK이노베이션(0.89%)였다.
반면 삼성전자(1.40% 하락)·POSCO(0.91%)·현대모비스(0.79%)·현대중공업(2.78%)·SK하이닉스(1.08%)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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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