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달 들어서만 3% 넘게 오르며 선전하고 있는 미국 증시의 올해 남은 기간 향방을 둘러싸고 전문가들이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각) 노무라의 주식 전략가 밥 잔주어는 앞으로 미국 대선이 끝날 때까지 ‘리스크 오프’ 심리가 확산될 것이라며, 대선 때까지 S&P500지수가 20~25% 가량 하락해 지난해 저점 부근 또는 그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리스크 오프 심리가 확산되면 달러와 미국과 같은 주요국 국채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주에 진행될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고, 유럽중앙은행(ECB)이나 유로존 정책 관계자들 역시 지난 약속들을 이행할 수 없을 것이라며 비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반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 증시가 올해 말까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스톤 부회장 바이런 위언은 당분간 등락이 이어지긴 하겠지만 올해 말까지 S&P500지수가 1500선까지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미국 경제 지표들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유럽위기와 관련한 시장 불안감도 누그러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슈가 되고 있는 ‘재정 절벽’ 문제와 관련해서도 위언은 “물론 선거 전까지 의회가 행동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GDP의 3.8%가 걸린 문제인 만큼 정책 관계자들이 손 놓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S&P 지수가 최근 고점을 한때 경신하자 시장이 변곡점에 도달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조시 브라운은 CNBC와 대담에서 아직 증시가 과매수 국면에 들어선 것이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면서, 소형주 움직임과 투자자들의 추세 동참 지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세론자인 조 테라노바는 최근 증시 상승이 불편하다면서, S&P지수가 1390선까지는 후퇴한 뒤 투자자들의 가담 여부에 따라 이 지지선이 유효한지 확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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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