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최근 뉴욕 증시가 위기 후 고점을 경신하는 등 랠리를 이어가며 선전하고 있지만 기뻐하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20일(현지시각) 베라크루즈 연구소의 스티브 코르테스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날개를 달아 투자자들이 고무된 상태지만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 증시는 2007년 이후 저점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상당한 문제”라고 말했다.
코르테스는 중국 증시 약세는 중국 경제가 전문가 전망보다 훨씬 가파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미국과 달리 중국은 광범위한 양화 정책을 펼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달리 중국인들은 평균적으로 수입의 상당 부분을 식품 구매에 사용하는데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에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특히 식품 가격을 중심으로 인플레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
여기에 미국 내 가뭄 등과 같은 외부 요인 역시 중국 당국의 완화 조치를 어렵게 하고 있다. 가뭄으로 수급에 차질이 생겨 식품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다만 CNBC는 모두가 코르테스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며, 웰스자산운용의 짐폴슨의 주장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경기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점차 강력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S&P500지수가 올해 말 15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S&P지수는 직전일보다 0.03포인트 밀린 1418.13으로 마감됐고, 앞서 상하이지수는 0.38% 하락한 2106.96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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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