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정부는 2013 회계연도 명목 경제성장률이 16년 만에 실질 성장률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을 확인했다.
16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각부가 17일 예산안의 기준으로 제출할 경제전망 추산자료에서 2013년 명목성장률이 1.9%로 실질 성장률 1.7%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곧 전반적인 경제의 물가 압력을 측정하는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가 16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게 됨을 의미한다. 일본 경제가 길고 긴 디플레이션의 터널을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명목 성장률의 강화로 2013 회계연도의 세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GDP디플레이터의 개선 배경으로 보는 것은 무엇보다 고용시장의 개선과 소비지출의 빠른 증가세 그리고 대재해 복구 수요에 따른 내수의 증가에 있다고 전했다.
일본경제는 지난 1997년에도 명목 성장률이 실질 성장률을 앞선 적이 있지만, 당시는 5%의 소비세가 도입된 영향을 받았다. 이를 제외할 경우 1993년 이후 명목 성장률이 실질 성장률보다 높았던 때가 없다.
한편, 이번에 일본 내각부는 2012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명목 1.9%, 실질 2.2%로 확인했다. 명목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연말 제시했던 것보다 0.1%포인트 하향조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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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