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사측의 대규모 희망퇴직 프로그램에 반발해 지난해 8월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파업을 실시했다.
전국금속노조 르노삼성자동차지회는 13일 오후 2시45분~4시45분 부산공장에서 주ㆍ야 근무조가 각각 1시간, 총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다.
오후 3시에는 주간파업 조합원과 야간 출근 조합원이 모여 구조조정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도 가졌다.
노조 측은 “사측이 노조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희망퇴직을 발표했다”며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려는 근로자가 많지 않아 사측의 희망퇴직 프로그램이 조합원의 대규모 정리해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생산직 3000여명, R&D(연구개발) 및 디자인 부문 1000여명, 사무직 1500여명 등 총 5500여명의 직원 가운데 R&D와 디자인 부문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이번 파업은 2000년 르노삼성이 설립된 이후 첫 파업이다.
르노삼성은 그동안 노조 대신 ‘사원대표위원회’가 임금교섭과 단체협약 체결 등을 진행해 왔으나, 지난해 8월 노조가 설립돼 회사측과 임단협을 진행해 왔다. 현재 조합원은 2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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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