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는 10일(한국시각) 영국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 종합 예선전에 출전했다.
앞서 9일 후프와 볼 연기 합계 55.900점으로 중간순위 4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곤봉연기를 펼치던 중 갑자기 오른쪽 슈즈가 벗겨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슈즈가 벗겨지는 것이 감점 요인은 아니지만, 리듬체조에서 슈즈는 발등과 발가락을 덮어주며 뛰거나 회전하는 동작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손연재는 침착했다.
손연재는 이내 당혹감을 감추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맨발로 곤봉 연기를 이어갔다.
벗겨진 신발 한 짝을 들고 퇴장한 손연재는 곤봉에서 세 종목 중 가장 낮은 26.350점을 받으며 합계 7위로 내려왔다.
손연재의 맨발투혼을 접한 네티즌들은 "10대 답지 않은 의연함이였다", "정말 멋졌다. 왜 대한민국 국가대표인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손연재 선수 정말 멋있었습니다!!!당황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모습에 박수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다행히 손연재는 이어진 자신의 주종목 리본에서 기량을 십분 발휘해 28.050점을 받으며 후프, 볼, 곤봉, 리본 연기 최종 합계 110.300점으로 전체 6위를 기록.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손연재는 11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리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 나선다.
결선은 예선 점수를 배제하고 다시 4종목을 연기한 합산 점수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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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