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19차례 챔피언십을 거머쥐었던 영국 프로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기대에 못 미친 가격에 상장됐다.
지난 9일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맨유의 공모가는 주당 14달러로 결정되어 당초 16~20달러 예상 공모가 범위를 밑돌았다. 맨유는 이번에 전체 지분의 10%인 총 1670만주를 매각해 2억 3300만달러(한화 약 2630억원)를 조달했다. 3억 3000만달러 조달 계획에 크게 모자라는 수준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맨유가 세계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인 것을 감안해 공모가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해 왔으나, 공모가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맨유 주식을 사려는 투자자들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공모가로 계산하면 맨유의 기업 가치는 29억 달러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보다 10억 달러나 더 높은 세이다. 맨유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우선 약 6억 8400만달러(한화 약 7700억원)에 이르는 부채의 일부를 갚을 계획이다.
한편, 맨유 주식은 10일(현지시각)부터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며, 종목 코드는 'MANU'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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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