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의 재정절벽 불안감이 엄습해오면서 합의안 도출 가능성을 둘러싼 회의론이 미국 성장 전망에도 타격을 주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들이 대부분 11월 대선 전까지 미 의회의 재정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합의 부재는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47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재정 합의가 없다면 올 하반기 성장률이 0.6%P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대부분은 내년 1월에 정부 지출 자동 삭감안이 즉각 발효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고, 의회 대치 상황이 지출 삭감과 감세안 만료로 이어질 확률은 20%가 안 될 것으로 평가했다.
대신 이들은 최종 합의 기한을 몇 달 연장할 임시 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은 70%로 제시했다.
반면 의회가 어떠한 재정 합의안도 도출하지 못할 경우에는 내년도 성장률이 2.2%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고, 이 같은 위축세의 상당 부분은 내년 상반기 중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2.4%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충격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준의 3차 양적완화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2/3가 올해 추가적인 대규모 자산 매입 조치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고 특히 오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조치가 발표될 것이란 의견이 다수였다.
더불어 응답자들은 올 3/4분기 성장률은 1.8%, 4/4분기 성장률은 2.1%로 제시했다. 내년 2.4%에 이어 2014년 3.0%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또 실업률의 경우 올해 말 8.1%로 소폭 낮아지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고, 내년에도 7.9%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물가 상승률은 올해 말 1.9%에서 내년 상반기말 2.1% 수준에 머물 것으로 봤다.
연방기금금리는 계속 제로 부근에서 머물 것이란 예상 속에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 전망치는 올해 상반기 말 1.66%에서 12월에는 1.83%, 내년 6월말에는 2.16%로의 점진적인 상승을 점쳤다.
주택가격은 올해 2.22% 상승하며 5년 연속 하락세가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녀에는 2.83% 상승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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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