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팔도가 하얀국물 라면을 선도한 꼬꼬면 출시 1주년을 맞아 빨간국물로 재도약에 나섰다.
지난 8일 꼬꼬면 후속제품인 '앵그리꼬꼬면'을 출시해 지난해 빅히트를 친 꼬꼬면의 성공신화에 이어갈 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꼬꼬면 브랜드 확장 제품을 지난해부터 준비해 왔다. 지난해 꼬꼬면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꼬꼬면 후속 시리즈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고, 그 중 첫번째 후속제품이 나오게 된 것.
앵그리꼬꼬면은 지난해 방송 프로그램에서 꼬꼬면을 개발했던 개그맨 이경규가 당시 미공개 했던 빨간 국물 레시피에 소비자 시식평가단 등의 아이디어를 더해 상품화 했다.
앵그리꼬꼬면은 꼬꼬면과 달리 라면 스프를 고추, 양파, 마늘 등을 갈아 만든 액상 형태로 개발, 원재료가 가진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액상스프의 개발에 차별성을 뒀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히든카드가 될 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꼬꼬면은 지난해 말 하얀국물로 농심 '신라면'에 이어 라면 판매 2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기도 했지만, 기존 시장력이 큰 빨간국물 라면 시장에서의 한계가 제품 판매 감소로 이어지는 데 한 몫 했기 때문이다.
한 동안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 기스면 등 하얀국물이 대세였지만 올들어 빨간국물 라면의 인기가 되살아나면서 꼬꼬면의 점유율은 크게 떨어졌다.
꼬꼬면은 출시 5개월만에 1억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말 6.9%, 지난 4월 2.1%에 이어 현재 1%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 프로슈머 (je****)는 시식을 통해 "국물이 좀 싱거운 듯 했지만 감칠맛이 좋았다"며 "감자전분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밀가루면 보다 확실이 쫄깃했다"고 평가했다.
또다른 프로슈머 (quio***)는 블로거를 통해 "맵지만 지독히 맵진 않았다"며 "타사 라면 대비 기름기가 좀 많지만 면발은 꼬들꼬들해서 잘 안퍼지는게 장점이었다"고 글을 남겼다.
팔도 관계자는 "남자라면도 빨간국물 라면이지만 앵그리 꼬꼬면은 꼬꼬면의 칼칼함에 매운맛을 더해 기존 출시된 빨간국물 라면들과는 차별성이 있다"며 "신제품 앵그리꼬꼬면과 꼬꼬면 리뉴얼을 통해 연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