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과도한 리스크 프리미엄을 끌어내리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주요 정책 관계자가 주장했다.
9일(현지시각) 크리스티앙 누아예 정책이사는 ECB가 조속하고 단호하게 국채 시장에 개입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를 겸하고 있는 누아예 정책이사는 이날 프랑스 시사주간지 르 포앵과의 대담뷰에서 "ECB 23명의 이사회가 지난주 국채시장에 개입하기로 결정한 것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면서 "ECB 이사회가 권한 내에서 행동에 나설 결의와 능력을 의심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ECB가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만큼 충분한 규모의 자금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조속히 시장에 개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ECB가 9월 전까지는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유럽 정부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통해 유로존 국채 매입에 나서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누아예 이사는 유로존의 안정성을 지키는 것이 ECB의 최우선 의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ECB가 예상하는 일이 아니며, 회원국의 유로존 탈퇴에 대해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누아예 이사는 ECB가 회원국들의 정치적 조치를 대신해줄 수는 없다며, 각국이 부채를 줄이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개혁을 추진하는 등 개별 국가의 정치적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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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