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원 이상 순매수해 코스피지수가 2% 가까이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00%에서 동결한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0원 내린 1125.5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50원 상승한 1129.8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9.80원, 저가 1124.1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3.00원 낮은 1126.7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보다 1.80원 높은 1131.0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선물은 1124.80원과 1131.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6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36포인트, 1.96% 오른 1940.5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조5587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식이 좋아서 숏으로 많이 갔다”며 “어제도 그렇게 셀하는 물량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장 막판에는 중국 소매판매가 부진하면서 좀 올라서 끝났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식이 너무 좋았고, 외국인 주식 매수세와 포스코 수주 소식으로 인한 물량 유입 기대감,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밀릴 수 밖에 없는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 막판에는 중국 지표가 별로 안좋아서 막혔다”며 “내일도 방향은 계속 하락하는 쪽으로 보고 있고, 1120~1128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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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