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B, 그리스 대출 한도 상향 '기대'
- Fed 벤 버냉키 "美 경기회복 불구 개인은 힘든 시기 지속"
- 베스트바이 창업주 "86억불에 되사겠다" 제안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3개월 고점을 경신했다.
S&P500지수는 1400선 고지 부근까지 다가섰고 나스닥지수도 3000선을 목전에 두는 등 주요 지수들이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34포인트, 0.16% 오른 1만 3117.51에 거래를 마무리했고 S&P500지수도 0.23% 오른 1394.2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74%, 22.01포인트의 강세 속에 2989.91에 장을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위기 해결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시장 분위기는 고조됐다. 그리스의 대출 한도 상향에 대한 전망과 스페인, 이탈리아의 국채 매입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벤 버냉키 의장은 경제를 측정하는 광범위한 기준들이 경기회복을 가리키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과 기업은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버냉키 의장은 한 연구 컨퍼런스에서 행한 준비된 발언을 통해 "소비 지출, 가처분 소득, 가구당 순 자산, 이자 지불금 등을 포함한 일부 핵심 지표들이 경기회복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인과 가구들은 어려운 경제 및 금융 상황으로 계속 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통화정책과 관련한 경제 전망이나 지난달 고용지표에 관련된 언급은 나오지 않으면서 재료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미국의 고용추세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는 미국의 7월 고용추세지수가 전월보다 0.41% 상승한 108.1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보드 리서치 디렉터 개드 레바논은 "현재의 환경에서 고용주들이 노동인력을 급속히 확대할 것으로 예상할 만한 이유가 없다"며 "7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증가세는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P 업종의 대다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와 금속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2% 올랐고 캐터필러도 2% 수준의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의 랠리를 주도했다.
애플은 새로운 버전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구글의 어플리케이션을 기본 장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1.3% 올랐고 베스트바이는 창립자이자 전 회장인 리차드 슐츠가 지분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12.6%까지 급등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SC)는 이란과 불법 금융거래 혐회로 뉴욕주 은행면허를 박탈당할 위기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금융규제당국은 SC가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에 걸쳐 2500억 달러 이상의 이란 정부 자금을 세탁하는 등 불법거래를 해왔다며 맨해튼에 자리한 SC 미국 지사의 은행 면허를 박탈을 경고, 이달 말 청문회에서 SC가 이같은 혐의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