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 하락세에 동조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하락 중이다.
간밤 애플의 실적 부진 소식과 유로존 재정 위기 우려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모두 하락 마감하자 아시아 시장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데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가 치솟으며 유로존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독일, 네덜란드 그리고 룩셈부르크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기피 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에 25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모두 하락 출발해 줄곧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 때 연중 최저치인 1758.99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며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오전 11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80포인트, 0.83% 내린 1779.1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도 하락 출발 후 약세가 이어갔다. 이날 오전 닛케이225지수는 8402.92엔으로 전날보다 1.0% 하락했다.
애플 실적 부진과 관련해 전기·정밀주가 많이 내리고 있다. 도시바는 한 때 8% 급락하기도 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도 전날보다 0.99% 빠진 710.60포인트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과 중국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증시가 소폭 올랐다. 홍콩 증시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과 대만 증시는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2% 빠진 1만 8845.01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3% 내린 2145.9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7017.02포인트로 전날보다 0.12%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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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